현지시간 9월 17일 디지털 인증·암호자산 프로젝트 월드(World)가 금융앱 월드 머니(World Money)를 150개국 이상에 순차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드코인(Worldcoin)에서 이름을 바꾼 월드는 이번 앱에 스테이블코인 보관과 송금, 거래, 자산 운용 서비스 연결 기능을 모았다. 앱은 샘 올트먼(Sam Altman)이 공동 창업한 툴스포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가 제공하며, 이용자가 자산을 직접 관리하는 자기보관형 지갑을 기반으로 한다. 회사에 따르면 앱은 달러 등 8개 통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잔액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상대방의 월드 사용자 이름으로 지원 대상 암호자산을 해외에 보낼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브리지(Bridge)가 지원하는 개인별 가상계좌로 급여나 자금을 받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결제회사 스트라이프(Stripe)와 연결한 충전 기능을 제공해, 애플페이(Apple Pay)로 결제하고 스테이블코인을 앱에 넣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이 과정이 통상 수분 안에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거래 메뉴에서는 연결된 거래소를 통해 지원 대상 자산을 사고팔 수 있다. 자산 운용 메뉴에서는 모포(Morpho) 기반 프로그램에 월드코인 토큰 WLD나 스테이블코인 등 지원 자산을 맡겨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오브(Orb) 기기를 통한 월드 ID(World ID) 인증을 마친 이용자에게는 일부 프로그램에서 한시적으로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다만 실제 이용 가능한 기능과 자산, 이용 자격은 국가별로 다르며, 외부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해당 업체의 약관과 조건이 적용된다.
월드, 금융앱 ‘월드 머니’ 출시…스테이블코인 송금·거래·운용 통합
메타노미아 생각
스테이블코인이 일상 금융에 쓰이려면 이용자가 가진 돈을 지갑에 넣고, 받은 자금을 다시 사용하는 과정이 편리해야 합니다. 월드 머니는 익숙한 결제수단과 여러 금융 서비스를 한 앱에 연결해 그 번거로움을 줄이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여기에 사람임을 인증한 이용자에게 추가 보상을 주는 설계를 붙인 것은, 금융 서비스의 이용 혜택을 월드 ID 인증에 참여할 유인으로 활용하는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