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플라즈마에 네이티브 USDC·EURC와 CCTP 가동…법정화폐 직접 입출금은 기관 전용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현지시간 8월 28일 플라즈마(Plasma) 메인넷에서 네이티브 USDC와 EURC,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 CCTP, 개발도구 Bridge Kit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플라즈마는 대량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설계된 이더리움 가상머신 호환 레이어1이다. 이번 배포로 개발자는 서클이 직접 발행한 달러·유로 연동 토큰을 결제, 송금, 거래, 외환, 자금관리에 연결할 수 있다. CCTP는 출발 체인의 USDC를 소각하고 서클의 오프체인 증명 서비스가 서명한 메시지를 목적 체인에 제출해 같은 양을 새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래핑 토큰이나 브리지 유동성 풀 없이 체인 간 이동을 처리한다. 다만 CCTP가 다루는 것은 USDC이며 EURC는 대상이 아니다. 서클은 USDC와 EURC의 메인넷 계약 주소를 공개했으며, 플라즈마 블록 탐색기에서는 출시 당일 USDC 발행 거래가 확인된다. 서클은 유로 표시 EURC가 1대1 상환 가능성과 유럽연합 암호자산시장규정(MiCA) 준수가 요구하는 유럽연합 내 온체인 활동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서클은 같은 날부터 이용자가 플라즈마의 스테이블코인 앱·카드인 Plasma One에서 USDC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법정화폐 온·오프램프를 직접 쓰는 Circle Mint 계정은 기관 전용이며, 개인은 거래소·지갑·서비스 제공자를 통해 접근한다. 다만 서클은 MiCA 규정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Circle Mint 고객이 아닌 보유자의 USDC·EURC 상환 청구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즉, 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범위와 Circle Mint를 통해 법정화폐를 직접 입출금할 수 있는 자격은 구분된다.

메타노미아 생각

플라즈마는 달러와 유로 토큰의 결제·정산 경로를 넓혔지만 최종 상환과 체인 간 증명은 다시 서클의 발행자 권한에 모입니다. 래핑 브리지 위험을 줄이는 대신 발행·상환·동결·증명 권한이 한 회사에 집중되는 구조입니다.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설계할 때도 개방형 온체인 사용, 상환 청구권의 범위, 직접 램프 이용 자격, 사고 때의 동결·복구 권한을 각각 따로 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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