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현지시간 8월 25일 미국 개인투자자용 플랫폼 갤럭시원(GalaxyOne)에 ‘암호자산 포트폴리오 신용한도(Crypto Portfolio Line of Credit)’를 출시했다. 이용자는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솔라나(SOL) 보유분을 하나의 담보로 묶어 자산을 팔지 않고 빌릴 수 있다. 스테이킹된 SOL도 해제하지 않고 담보로 맡길 수 있어 이용자는 적용 가능한 스테이킹 보상을 계속 받을 수 있다. 갤럭시는 보상이 보장되지 않고 변동할 수 있다고 고지했다. 신용한도는 신청 시점 적격 담보 평가액의 50%로 정해지며, 금리는 연 8.99% 변동금리이고 개설 수수료는 없다. 만기가 정해지지 않은 회전식 구조로 반복해서 빌리고 갚을 수 있으며, 월 최소 납부액은 이자 상당액이다. 변동금리는 30일 사전 통지를 거쳐 바뀔 수 있고 일부 주에서는 더 낮게 적용될 수 있다. 대출금은 갤럭시원 플랫폼에서 사용하거나 미국 달러 또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로 인출할 수 있다. 갤럭시는 담보로 맡긴 자산을 제3자에게 빌려주거나 다시 쓰는 재담보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담보인정비율(LTV)은 60초마다 갱신되며 60%·65%·70%·75%에 도달하면 앱 배너와 이메일로 알림이 발송된다. LTV가 75% 이상이 되면 갤럭시원은 BTC·ETH·SOL과 스테이킹 SOL을 비례 매각해 LTV를 65%로 낮춘다. 이때 일반 거래 수수료가 적용되며, 스테이킹 자산이 청산되면 청산을 위해 즉시 언스테이킹되는 자산 수량의 1%가 비용으로 부과된다. 이 상품은 외부 탈중앙금융(DeFi) 프로토콜이 아니라 갤럭시의 기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캘리포니아·델라웨어를 비롯한 일부 주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더블록(The Block)은 넥소(Nexo)도 여러 암호자산을 하나의 신용한도에 묶는 유사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원, BTC·ETH·SOL 통합 담보 신용한도 출시…스테이킹 SOL도 해제 없이 담보로
메타노미아 생각
여러 자산을 하나의 신용한도에 묶으면 자본 효율은 높아지지만 청산 위험도 계정 단위로 결합됩니다. LTV가 75%에 이르면 갤럭시원은 BTC·ETH·SOL과 스테이킹 SOL을 비례 매각해 65%로 낮추고, 스테이킹 자산에는 즉시 언스테이킹 비용까지 붙습니다. 단계별 알림은 제공되지만 공개된 상품 설명에 알림 이후의 유예 기간은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유사 상품을 제도화할 때는 담보인정비율뿐 아니라 가격 산정 기준, 알림부터 자동청산까지의 시간, 추가 담보 납입 방법, 비례 매각 방식과 청산 비용을 함께 공개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