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젝티브(Injective)는 온체인 주문장으로 현물·파생상품 거래를 처리하는 금융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최근 토큰화 증권과 실물연계자산(Real-World Asset·RWA)의 발행·관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계열사 인젝티브 인스티튜셔널 서비스(Injective Institutional Service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이전대리인(Transfer Agent) 등록 효력이 발생했다고 현지시간 8월 19일 발표했다. 이전대리인은 한국의 명의개서대리인과 유사하며, 발행사의 위임을 받아 증권의 공식 소유자 명부와 소유권 변경, 배당·의결권 같은 권리 행사를 관리한다. 블록체인 기업의 등록이 처음은 아니어서, 토큰화 증권 회사 시큐리타이즈(Securitize)는 올해 3월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준비 중인 토큰화 증권 플랫폼에서 블록체인 기반 증권 발행을 지원할 첫 디지털 이전대리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SEC 거래시장국 직원 FAQ는 등록 이전대리인이 보안·정확성·최신성·보고·보존 요건을 지키면 분산원장을 공식 주주명부의 전부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인젝티브는 인젝티브 민트(Injective Mint)와 RWA 모듈을 통해 보유자·지역 제한, 발행·상환 권한 분리, 제한 대상 주소 동결과 이전 일시정지를 관리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등록은 인젝티브의 모든 토큰이나 상품을 SEC가 승인했다는 뜻이 아니며, SEC 기업금융국·투자관리국·거래시장국 직원들도 1월 28일 성명에서 발행 형식과 보유자 기록 방식이 연방증권법 적용을 바꾸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 계열사가 실제로 공식 명부를 맡은 특정 증권과 처리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다.
인젝티브 계열사, 미 SEC 이전대리인 등록 효력 발생
메타노미아 생각
토큰화의 핵심은 토큰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기록을 실제 법적 권리와 연결하는 것입니다. 등록 이전대리인이 온체인 명부를 운영하면 거래와 권리 변동을 같은 기록 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기록을 고치거나 주소를 동결하는 권한은 이전대리인과 발행자에게 남습니다. 한국의 토큰증권(STO) 제도도 온체인 기록을 법적 소유권으로 인정하는 기준, 그리고 기록 오류를 바로잡고 배당·의결권·상환 등 투자자의 권리 행사를 처리할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