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T0는 현지시간 9월 2일 공개한 배포문에서 결제와 해외송금에 쓰이는 블록체인 스텔라(Stellar)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USDT0는 테더(Tether)가 스텔라에서 직접 발행하는 USDT가 아니라, 에버던 랩스(Everdawn Labs)가 여러 블록체인에서 USDT 유동성을 연결하기 위해 개발·출시한 토큰이다. 크립토 브리핑(Crypto Briefing)은 에버던 랩스가 테더로부터 USDT0 운영 라이선스를 받아 시스템 전체를 운영한다고 보도했다. USDT0 기술문서 「The USDT0 Network」에 따르면 원래 자산인 USDT는 이더리움 메인넷의 OFT 어댑터 계약에 잠기고, 레이어제로(LayerZero)가 개발한 옴니체인 대체가능토큰(Omnichain Fungible Token·OFT) 표준에 따라 목적지 체인에서 같은 수량의 USDT0가 발행된다. 상환할 때는 어느 체인에서든 USDT0를 소각하고 이더리움의 OFT 어댑터 계약에 잠긴 USDT를 해제한다. 이 구조를 이용하면 체인마다 별도의 브리지 유동성을 마련하지 않고 USDT0를 여러 체인으로 옮겨 쓸 수 있다. 다만 스텔라에서 이 방식으로 발행된 USDT0는 기초자산인 USDT가 이더리움의 한 계약에 모이는 만큼, 상환도 그 계약에 의존한다. 배포문은 크라켄(Kraken)·파이어블록스(Fireblocks)·프레이터(Freighter)·롭스터(LOBSTR)·메루(Meru)·스시스왑(SushiSwap) 등 10곳에서 스텔라 USDT0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엑소더스(Exodus)도 곧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포문 말미에는 USDT0와 USDT를 제3자가 발행·관리한다는 고지가 실렸다. 이 고지는 스텔라개발재단이 해당 디지털자산을 발행·보관·상환하거나 보증하지 않으며, 준비금과 자산의 뒷받침 여부, 지급능력, 규제 지위, 계속 이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어떤 진술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배포문은 USDT0가 2025년 1월 출시된 뒤 29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누적 이전액이 1,00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자료에 제시된 시가총액·거래량·이전액은 제3자 자료에 기반한 것으로,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배포문은 거래소와 지갑을 통한 이용이 각 플랫폼의 약관과 자격 요건, 규제 승인에 달려 있다고 밝혀, 스텔라에서 가동됐다는 사실이 모든 플랫폼에서의 즉시 이용을 뜻하지는 않는다.
USDT0, 스텔라에서 가동…기초자산인 USDT는 이더리움 계약에 잠겨
메타노미아 생각
USDT0가 스텔라에서 거래되더라도 스텔라개발재단이 그 상환을 책임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용자는 이더리움 계약에 잠긴 USDT와 에버던 랩스의 운영, 레이어제로의 체인 연결뿐 아니라 자신이 이용하는 거래소나 지갑의 입출금 조건도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 사업자는 USDT0를 테더가 직접 발행한 USDT와 같은 상품으로 취급하지 말고, 사고나 중단이 발생했을 때 누가 상환을 책임지며 이용자에게 어떤 권리가 남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 USDT0 Goes Live on Stellar, Connecting Unified Dollar Liquidity to the World's Most Accessible Network
- The USDT0 Network
- Tether Announces Strategic Investment in LayerZero Labs, Creator of the Interoperability Infrastructure Used by USDt0
- USDT0 goes live on Stellar, enabling access to $180B+ in USDT liquid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