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Telegram) 창업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는 한국시간 9월 1일 비수탁형 그램 월렛(Gram Wallet)을 일부 사용자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비수탁형 지갑은 사업자가 자산을 대신 보관하는 수탁형 지갑과 달리 이용자가 직접 자산 통제권을 갖는 방식이다. 두로프는 접근 대상을 향후 2주가량에 걸쳐 텔레그램의 10억 명 이상 이용자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이용 가능한 인원과 국가, 지원 자산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TON 검증자들이 지갑 스마트계약을 승인해 이후 업그레이드에는 번거로운 마이그레이션이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두로프의 설명이며 별도의 보안감사 완료를 뜻하지는 않는다. 지역별 구매·결제 기능과 개인키 복구 절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텔레그램, 비수탁 ‘그램 월렛’ 제한 배포…향후 2주간 순차 확대
메타노미아 생각
텔레그램은 10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만큼, 그램 월렛이 본격 배포되면 자가수탁 지갑과 온체인 송금이 일상적인 메신저 기능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비수탁 지갑의 대중화 속도를 크게 앞당길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배포 확대가 실제 사용으로 이어지는지, 활성 지갑 수와 송금·결제 이용량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