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planet, 비트코인 2,100개로 미 상장사 지배권 확보하기로

일본 상장사 Metaplanet이 비트코인 2,100개와 현금 250만달러를 제공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 Super League Enterprise의 지배권을 확보하는 거래에 합의했다. 비트코인 가치를 포함한 거래 산정액은 약 1억 3,460만달러다. Super League는 미국 현지시간 8월 18일 거래 공시와 예비 주주총회 자료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거래가 끝나면 Metaplanet은 약 9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이사회 아홉 석 중 다섯 석을 지명하며, Super League는 일본 본사 Metaplanet Inc.의 간접 연결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회사 이름은 Superplanet, Inc., 종목 코드는 SLE에서 SUPA로 바뀔 예정이다. Metaplanet은 앞으로 10년 동안 미리 정한 가격으로 Super League의 새 주식을 최대 3억 8,100만주까지 추가로 살 수 있는 권리인 워런트도 받는다. 거래 직후 기존 주주의 합계 지분은 약 4.3%로 줄고, 워런트가 모두 행사돼 새 주식이 발행된다고 가정하면 약 0.5%까지 낮아질 수 있다. 종결은 2026년 4분기로 예상되지만 신주 발행 승인과 필요한 나스닥 신고 등 여러 조건이 남아 있어 아직 지배권 이전이나 비트코인 이전은 완료되지 않았다.

메타노미아 생각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기업의 준비자산에서 다른 회사의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한 거래 수단으로 확장되는 사례입니다. 그러나 온체인에서 비트코인을 옮기는 것만으로 인수가 끝나는 것은 아니며, 신주 발행과 이사회 구성, 수탁·공시 절차가 함께 완료돼야 실제 권력이 이동합니다. 기존 주주에게 이번 신주 발행 표결은 대규모 희석 전에 행사하는 핵심 통제 지점입니다. 종결 뒤에는 비트코인의 이전·보관 방식과 워런트 행사가 주주의 권리와 회사의 위험을 어떻게 바꾸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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