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9월 22일 미국 암호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를 빌리는 고정금리 대출 상품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기존 변동금리 상품과 함께, 대출을 받을 때 금리와 상환일이 정해지는 상품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새 상품은 탈중앙금융 대출 프로토콜 모포(Morpho)의 ‘모포 미드나이트(Morpho Midnight)’를 이용한다. 코인베이스는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고 관리하는 창구를 제공하고, 모포는 대출을 실행하는 기반을 맡으며, 거래는 베이스(Base) 블록체인에서 결제된다. 모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기존 변동금리 대출 잔액은 14억달러를 넘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담보는 약 30억달러다.
더 블록(The Block)이 인용한 코인베이스 관계자에 따르면, 보도 당시 선택할 수 있는 만기는 해당 월 또는 다음 달의 마지막 금요일이다. 대출 금리는 자금을 빌려주는 쪽과 빌리는 쪽의 수요·공급에 따라 정해진다. 코인베이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적용 금리와 대출 한도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정금리 대출은 만기까지 전액을 갚아야 하며, 조기 상환하더라도 약정 이자는 줄어들지 않는다. 만기까지 갚지 않으면 담보가 청산될 수 있고, 만기 전에도 담보 가치가 떨어져 청산 기준에 도달하면 청산 대상이 된다.